대경경자청,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 ‘성료’
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(이하 대경경자청)이 17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입주기업 투자 활성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입주(예정)기업, 벤처캐피탈(VC),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'2021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'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.
산업통상자원부,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,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,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한 ‘2021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’ 는 산업부의 ‘경제자유구역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.
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(DGFEZ) 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입주기업(또는 입주예정기업)을 발굴해 벤처캐피탈(VC) 등 유력 투자가와 연계해 경자구역 내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.
이날 행사에서는 입주(예정)기업 6개사가 우수제품을 홍보ㆍ전시하고 4개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들을 소개(IR 발표)하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있었으며, 이어 개별 투자사들과 입주기업들의 1:1 투자상담회가 열렸다.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입주희망기업인 시그널케어(건강기능식품, 반려동물 사료제조업)가 투자자로부터 3억여원의 투자를 받는 쾌거를 이뤄 이를 기념하는 투자확약식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.
행사에 참가한 투자가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기업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, 참여한 기업들은 유망 투자가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로 연계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될 수 있길 원했다.
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지구 개발 및 외자유치에 머물러 있던 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을 확대하고, 경자구역의 혁신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해 지난해 10월 '경제자유구역 2.0, 2030 비전과 전략'을 발표,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했다.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에 선정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.
이날 행사를 공동주관한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은 “유례없이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,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최선책일 것이다” 며 “앞으로 2021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”고 말했다.
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“오늘의 이 행사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, 이를 계기로 혁신 역량을 가진 입주기업이 벤처캐피탈(VC) 등 전문 투자자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까지 성사되길 바란다”며 “앞으로 우리청에서는 입주기업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,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,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미래 신산업 거점지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”고 밝혔다.
경상매일신문 김영식 기자 yskim684@hanmail.net
출처 : http://www.ksmnews.co.kr/default/index_view_page.php?idx=339264&part_idx=2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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